일십백천만년필

on_the_wall

생각속을 거니는 꿈

일단 대로변으로 나오면 아무도 없다. 아무도없다<-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무언가가 생긴다. 4738버스에 대해 생각하면 어디선가 4738버스가 쏟아지듯이 무수히 나타난다 좁은데 들어가서 문을 닫고 있으면 계속 무언가가 (보통은 사람) 침입하려 든다. 싸워서(혹은 잘 다스려서) 밖으로 내보내면 다른 모습(또는 복장)을 하고 다시 침입하려 한다. 무언가에 강하게 생각하면

세상에는 슬픔이 너무 많다고 생각중인 터였다

on_the_wall

세상에는 슬픔이 너무 많다고 생각중인 터였다

담벼락에 누군가 붙여놓은 ‘행복을 따라 사는 것이 옳은 삶일까요’ 어디의 누군가가 무슨목적으로 붙인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개인의 행복을 쫓아 사는 삶이 무엇보다도 첫번째여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하하호호 그 사이에 어울리지 못하면서, 세상에는 슬픔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