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슬픔이 너무 많다고 생각중인 터였다

세상에는 슬픔이 너무 많다고 생각중인 터였다

담벼락에 누군가 붙여놓은 ‘행복을 따라 사는 것이 옳은 삶일까요’

어디의 누군가가 무슨목적으로 붙인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

당연히 개인의 행복을 쫓아 사는 삶이 무엇보다도 첫번째여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하하호호 그 사이에 어울리지 못하면서,

세상에는 슬픔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